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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체험수기_당뇨에 대한 자신감
2011.04.11 다움 1499
 
당뇨에 대한 자신감

김Ｏ열 70세 여

젊어서 난소종양으로 우측난소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 무렵부터 시작된 당뇨가 30년 째입니다. 400-500도 넘는 혈당치를 가지고 힘겹게 인슐린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콜레스테롤도 높고, 지방간에 4년전에 간염에 간경화 초기진단을 받고, 4년째 간에 대한 양방처방을 먹고 있었습니다.
다리엔 정맥이 툭툭 붉어져있고, 다리가 불에 닿아도 뜨거운 줄도 모를 정도로 감각이 무뎌지고 발과 다리 허리 까지 모두 통증이 심하고 힘도 없어 걷지도 못했었습니다.
잠도 못자고 나이 탓만 하던 도중 지인의 소개로 다움한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뇨에 대한 것만 아니라 제 인생 전반에 걸쳐 진행되어왔던 마음의 짐을 풀어주셨습니다.
1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제는 걸어서 한의원에 찾아가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의 수치도 느낌으로 이정도면 얼마겠구나 하고 저절로 알 수 있는 수준이 되어있습니다. 매일 당을 체크하던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만 먹으면 90이하 혈당수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뭘 먹어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에 따라 수치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양방병원에서 검사를 하였는데 간기능과 콜레스테롤 등 모두 정상판정을 받았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혹시 당뇨가 있으신가요?”라고 오히려 물으시더군요...
건강을 몸을 넘어 이젠 피부의 검버섯을 없애려고 지속적으로 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생이 얼마던 간에 이런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자심감 있게 살아갈 자신이 생기니 30년 묵어왔던 마음의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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