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개요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두피의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모는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와는 달리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8만∼9만개 정도의 모발이 있으며 이 모발들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성장 단계를 거치게 된다. 휴지기에 들어간 머리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자라던 모발이 어떤 이유에 의해 빠지게 되어 모발이 결여되거나 그 수가 감소하게 되는 것을 탈모증이라 한다. 머리카락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약 50∼100개 정도로 빠지지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경우 탈모증을 의심하게 된다. 대머리 유전자를 가진 탈모 환자들은 남성호르몬인 DHT(Dihydrotestosterone)의 영향으로 인해 탈모가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모낭이 위축되어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속도가 늦어져 탈모현상은 더욱 넓게 확산된다. 주로 이마부분이 M자 형태로 패이면서 탈모가 시작되는데 옆머리나 뒷머리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아 빠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는 달리 최근에는 원형탈모증 역시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 활동기에서 휴지기로 가는 과정이 가속화되어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게 되는 것으로 대략 매일 150∼4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지게 되는데 한 부분만 빠진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골고루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휴지기 탈모의 주원인은 분만 후나 영양결핍, 열성 질환, 백혈병, 결핵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이 많이 겪게 되고 전신질환 등으로 몸이 허약해진 경우 나타나게 된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내 탈모 인구는 2005년 500만 명에서 2006년에는 800만 명 정도까지 증가했고 2007년에는 9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탈모인구의 증가와 맞물려 탈모시장 또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탈모시장 규모는 2002년 2천억 원에서 2005년에 5천억 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6년 에는 1조 5천억 원, 2007년에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탈모증은 생명과 직결되는 병은 아닐지라도 외모의 스트레스가 정신, 심리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는 측면에서 병적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나아가 국민 5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할 정도로 호발하며 그 치료법이나 치료약에 있어서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만 한 것이 많지 않은 실정에서, 보다 훌륭한 치료법 개발을 위해 다움한의원은 보다 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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