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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척뒤척 잠 못 드는밤, 지긋지긋한 불면증~
2011.08.31 다움 2787
 
시간은 어느덧 새벽4시를 넘어가고 있고, B씨(37,회사원)는 회사 이직 문제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벌써 한 달째 하얗게 밤을 지새우고 있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불면증을 겪어보기도 하는데, 대다수는 일시적으로 겪고 넘어가지만 일부는 불면증이 반복되기도 하며, 약 열명 중 한명은 일상화된 불면증으로 매일 괴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작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를 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5년 12만 명에서 2009년 26만 명으로 매년 약22%씩 성장했는데, 이것은 진료 받은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이므로 실제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 잠이란 다가오는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며 신체의 활력과 정신을 가다듬는 활동인데, 이렇게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신체의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고 이로 인하여 불면증에 대한 스트레스는 점점 늘어나게 된다.

불면증이란, 수면의 시작이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 수면을 호소하는 수면장애로, 내과질환, 우울장애 등 타 정신과적 장애나 약물 등의 요인이 원인이 아닌 증세를 말한다. 즉 잠을 잘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못 자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면증이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움한의원의 원장은, “통상적으로 한달 이내의 짧은 불면증은 갑자기 생긴 스트레스나 걱정거리가 원인이고, 수면 환경이 변하거나, 잦은 회식이나 야근, 잠자기 전 과식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고, 커피 같은 각성 음료를 마시는 것도 원인이 된다.

여기에 한달 이상 오랜 기간 지속되는 만성불면증의 경우 우울증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만성신부전증, 천식과 같은 내과적 병도 불면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만성통증이 많은 노인, 폐경 전후의 호르몬 변화를 겪는 여성들, 임산부, 하지불안 증후군,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원인 등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라고 설명한다.

보통 불면증이라 하면 처음엔 가볍게 수면제 등을 복용해 잠을 청하지만 이는 내성과 의존성이 생기기 때문에, 요즘은 약물이 아닌 신체 스스로가 잠을 청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 부작용이 없는 한방치료에 많은 사람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

다움한의원 원장은 “환자들에게 보여지는 불면증은 선천적인 신, 심, 담의 진액부족과 후천적인 정신적 충격과 생각, 고민과다에 의한 신, 심, 담의 진액손상과 화기의 발생으로 뇌와 자율신경계가 흥분하여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추어 신, 심, 담의 진액를 보충시키고 상초, 뇌척수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해 줌으로써 두뇌로 맑은 기운이 소통되어 불면증의 증상이 호전되는 치료를 한다.”라고 말한다.

다움한의원은 불면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한약처방을 결정하여 사용하는데, 이는 불면 이외에 신체적 증상이나 불편함이 동시에 개선되고, 불면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침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보며, 만성인 환자도 유형에 따라 수일간의 좋은 경과를 보인다. 또한 하복에 냉기가 있거나 상하순환이 안 되는 경우 뜸 치료가 주효하며 일반적으로 뜸을 뜨면 수면의 질에 도움이 되므로 환자들의 대부분이 치료에 높은 만족감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다움한의원 원장은 “불면증이 있는 경우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큰 손해지만, 1년 이내에 우울증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불안장애, 약물남용, 자살 등에 빠질 위험성도 높아지므로 혼자 고민만 해서는 안되고,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 말처럼,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음날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잠 , 이제 근본적인 한방치료로 수면제 없는 건강한 잠을 청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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