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알 (오후 11시)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감각은 건강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몸의 이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방송은 인간의 오감이 건네는 신호들에 대해 알아본다.

한의사 배한호 고수는 입맛이 변하면 내장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주장한다. 건강할 때는 내장의 기능이 균형을 이뤄 정상적인 미각을 유지하지만, 병이 생기면 입맛부터 변하기 시작한다는 것. 신맛은 간장,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장, 매운맛은 폐, 짠맛은 콩팥과 관련이 있으며 입맛이 변했다면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안과 전문의 김근수 고수는 시력이 나빠지면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감각이 시각이다. 시각을 통한 뇌 자극이 줄면 뇌 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져 치매가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