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이 1년 건강을 좌우한다? <천기누설>의 코너 속 코너 ‘천수밥상’이 선정한 식재료는 무엇일까?

<천기누설> 천수를 누리는 제철 건강법 ‘천수밥상’

봄의 첫 맛을 알리는 식재료 무엇?

‘천수밥상’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천수를 누리는 제철 건강법’을 담아낸 <천기누설> 코너 속 코너로, 매주 한 가지 먹거리 아이템을 선정해 신선한 식재료를 구별하는 법부터 그 효능과 건강 레시피 등을 꼼꼼하게 전한다. 두 번째 주인공인 배한호 한의사가 전하는 봄철 식재료는 무엇일까. 배한호 한의사는 한해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비법의 식재료로 ‘쑥’을 골랐다. 3월에서 5월까지 딱 3개월 동안 제 맛을 낸다는 쑥은 봄철에 충분히 많이 섭취하면 1년의 건강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굉장히 효능이 좋아 영험한 풀’이라는 뜻으로 ‘영애’ 또는 ‘효능이 의사 같다’고 해서 ‘의초’로도 불린다.

쑥 건강식 봄철 입맛을 살리는 ‘쑥무침’

재료 쑥, 고춧가루(1/2수저), 조선간장(1/2수저), 양파즙(1수저), 참기름, 참깨

1. 쑥을 식초 넣은 물에 담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쑥은 물기를 짜서 식힌다.

3. 조선간장과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 데친 쑥에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5. 양파즙(소화, 흡수에 도움)을 넣어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참기름을 넣는다.기호에 따라 참깨나 들깨(오장육부의 기능 및 혈액순환을 돕는다)를 첨가해 섭취한다.

Tip 봄의 ‘제철 식재료’가 중요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살이 찌고 노폐물이 많이 쌓이기에, 봄엔 겨울에 쌓였던 노폐물을 뿜어내주는 작용을 해야 한다. 이 때에는 식이섬유가 많은 이파리류를 먹는 것이 좋다. 실제 과학적으로도 이파리가 많은 식품이 간 쪽으로 특이하게 작용해서 간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대소변으로 보다 많은 노폐물이 빠져나가, 1년 동안 건강해질 수 있는 ‘담보’가 봄철에 완성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