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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칼럼-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의 원인
2007.06.11 다움 2251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의 원인


최근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한 젊은 여성들의 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20~30대 여성들 대다수가 다이어트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여성탈모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영양의 불균형이 깨진 원푸드다이어트나 강한 양약다이어트,
한약위주의 다이어트 등은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A, B, D 등의 영양소의 균형을 깨뜨려 모발이 힘이 없고
푸석푸석해지며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에 대한
압박감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모발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정신적인 부담감이나 계속되는 긴장·피로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두피를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탈모는 보통 다이어트 후 한달 혹은 두세달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 대부분은 탈모의 원인을 다른 데서 찾는 경우가 많다.

탈모를 발견하면 일단 정확한 검진으로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상태가 악화돼 있는 경우에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취해도
지속적으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후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방심하지 말고 즉시 전문한의원을 찾아야 한다.

한편 모발에 영양을 주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
식품인
콩, 멸치, 우유, 계란 등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 중에서도 특히 차가청국장 콩은 해독력이 뛰어나고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며 건성 두피나 비듬이 많은 사람은
비타민A가 많은 소의 간, 장어, 당근 등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에는 모발의 영양분인 철, 요오드,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어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도 최근 여성들의 식생활 패턴을 보면 효소 등의 발효식품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밀가루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현미잡곡밥 같은 양질의 곡류섭취가 필수적이며
트랜스지방이 많은 과자류나 빵류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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