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살인자.. 생활습관병"
시게루 오미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은 "심장병과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으로 매년 1700만 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다"며 "비전염성 질환 감소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부, 기업, 시민사회, 지역공동체 등 사회 전체가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는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태평양지역총회 마지막날 회의에서 "만성질환 감소를 위해 국가가 시급히 개입하지 않으면 2015년에는 3600만명이 70세 이전에 조기사망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전체가 '생활습관병' 감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는 2015년까지 '매년 만성질환 사망률 2% 감소'라는 전세계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생활습관병을 고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식생활습관의 교정재활이다. 동양인의 표준식단은 현미잡곡을 필두로 하는 곡류에, 채소류, 해조류, 연근채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필자가 오랜 임상끝에 식사대용식을 개발하게된 것도 생활습관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당뇨 고혈압 비만 같은 성인병과 탈모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같은 피부병은 식생활습관의 개선없이 치료하기 힘들다. 또한 양약에만 단순히 의존해서 생활습관병을 고치려한다면 그 부작용의 폐해는 이루말할 수 없다. WHO회의에서 보듯이 최근 전세계적으로 생활습관병이 의학계의 화두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개혁해서 질병없는 건강한 사회를 가꾸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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